진영 국도를 지나다가 야생화라고 현수막이 걸린 집을 들어가서
수련(睡蓮)이라는 수중식물을 구입하였다.
어제 저녁에 심어 놓았는데
오늘 아침에 꽃이 피었다.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이 펴지며, 잎몸은 질이 뚜꺼운 달걀
모양 원형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수련속에는 40종 내외의 기본종과 많은 인공잡종 이 있으며 모두 수련으로 통한다. 크게 온대성 종류와 열대성 종류로
나눈다.
한방에선 수련이라 하며 더위 먹은 데 사용하거나 소아경풍, 불면증 등에 사용하며, 민간요법으로는 꽃을 지혈제,강장제로 쓰고
서양에선 위장약 성분으로 추출해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