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에는 칡염색 했어요

2009년 8월 4주

 

오늘은 칡염색입니다.

지천에 널려 있는 칡으로 염색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칡은 잎, 줄기, 뿌리 모두 염색 된다고 합니다.

저는 먼저 잎으로 염색 하기로 했습니다.

 

 칡을 줄기채 짤라다가

 잎만 따다가 물을 붓고 먼저 삶아 우려 냅니다...

 잎을 많이 넣었습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에 뒤집어 주면서.....

푹 삶아서 첫물은 버리라고 합니다.

이게 누런색소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그래야 연두색 얻을수 있다고 해서요) 

뒤로 갈수록 연두색이 많이 나온다는 걸로 이해 했습니다.

 망사에 바치고 아랫물만 분리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이렇게 바치고 기다렸습니다,

 이물은 아깝지만 버립니다... 연두색을 위하여

새로 물 지피고

pH 9 에 맞추어 삶아야지만(탄산칼슘, 가성소다등,, 저는 가성소다 사용했어요) 색소가 잘 우려 나온다고 합니다..... 

 다 우려 나오면 이걸 다시 초산으로 pH 4~5로 맞추어 염색을 합니다.... 

 이걸 천을 넣어 주물러 줍니다...

날씨는 덥고 더운 염액에~~~~헥헥!!!!!

 30분이나 주물렀어요

 헹구고나서

 명반 매염하구 나서 또 헹굽니다...

 이제 건조 시킵니다...

 오전엔 해가 덜해서 좋았는데 오후에는 엄청 났어요...

이거 오늘은 3번 염색 했는데 염색이 진하지 않는군요!!!!

좀 더 반복 해 보아야 겠어요